건식무늬목 전문 생산업체 인목(대표 석정기)이 공장증축을 완료했다고 지난달 20일 밝혔다.
이번 증축공사는 무늬목 도어 등 인목의 기존 제품 생산 확대와 전자부품 등 신제품 제조 공장확보 계획에 따라 건축비만 약 30여 억원의 비용이 투자된 대형 프로젝트. 지난해 7월 착공해 12월 초까지 4개월에 걸쳐 기존 공장에 접해있던 대지에 지상 3층의 규모로 증축됐다.
인목은 이번 공장증축으로 2000평에 이르는 건평을 추가로 확보함으로써 총 공장 건물면적만 4200평에 달하게 됐다. 이로써 다양한 무늬목 제품 제조에 필요한 충분한 면적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 유재석 영업이사는 “최근 삼성, 포스코, 현대, LG, 롯데 등 국내 유수의 건설사 및 인테리어사의 건식무늬목의 수요가 고급 프로젝트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며 “장기간의 경기침체로 기업운영이 난항을 겪고는 있지만, 이같은 시장변화에 발맞추기 위해서도 생산량 증대를 위한 공장증축과 품질향상을 위해 생산설비 보완은 반드시 해결해야할 과제였다”고 밝혔다.
유 이사는 또 “늘어난 공장 면적에 전자제품 등 생활용품 시장 선점을 위해 무늬목을 기본 소재로 제작된 전자제품용 부품 등 신규 아이템용 설비확충도 완료됐거나 추가로 매입 설치할 계획을 갖고 있다.
(유상기 기자 | 승인 2008.01.03 00:00)
저작권자 © 나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나무신문(http://www.imwood.co.kr)
